안녕하세요!~
모국이 아닌 타국에서 삶을 산다는 것은 사실...
꼭 좋은 부분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제한적 정보에 대한 불이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보다 더 중요한 건 사랑하는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거리낌 없이 언제든지 힘겨운 삶에 대한 넋두리를 할 수 있는
많은 친구들과의 연락이 점점 줄어들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점점... 멀어져만.... 가는... 친구들...
하지만 이러한 상황적 배경에서 낯선이들과 친분을 갖기란 정말
힘든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분이 생겨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지인들은 조금 더 애뜻한 감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이 좋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터키 레스토랑"에 대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보통 음식점을 갈 때는 구글에서 검색을 꼭 해보는데요.
그 이유는 그간 다녀간 분들의 평가와 음식점의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식을 보고 싶기 때문인데요.
여러분도 음식점에 방문하시기 전에 꼭 리뷰를 확인하시고 flame food+design neo anatolian cuisine
가셨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flame food+design neo anatolian cuisine"라는 곳입니다.
평점은 4.7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이며 평가 숫자가 270개 정도로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닌 것 같긴 하네요.
위치는 토론토 다운타운 쪽의 하이파크 근처에 있습니다.
근접성은 자차가 있지 않다면 그리 좋진 않을 것 같아 보이네요.
주차는 가까운 곳에 "Noflil"이라는 슈퍼마켓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살짝 편법적인 주차가 가능합니다. ^_____^;;;;
레스토랑 이층의 내부 모습인데요... 사실 레스토랑이 아닌지 알고
다시 나갈 뻔했네요. 번잡해 보이지 않고 가정집 같은 분위기였어요.
음... 살짝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위 사진은 패티오 벽에 있는 패인팅인데요.(살짝 촌스러운...)
패티 오는 이러한 아기자기한 모습이에요. 뭔가 편안한? 그런 분위기였어요.
자!~ 그럼 이젠 음식을 주문해보아야겠지요?
위의 메뉴판은 에이포 용지에 프린트되어 있는데요.
일회용은 아닌 것 같아요. 여러 번 쓰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__^;;
저희는 Nar'a와 Meloncholic을 골랐습니다. 이 레스토랑에서 추천하는
시그니처 칵테일인데요...
같이 방문했던 친구들이 미식가여서 그런지...
극히 소량의 맛을 보고 테이블 가장 끝 부분으로 위치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른쪽에 있는 Meloncholic이 그나마 조금 더 맛이
좋았다고 판단되는 것 같습니다...
위의 목록들은 메인 메뉴판인데요.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음식점에 갔을 때는 가격을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을 본다면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닌 저렴한 음식을 결국 주문하게
되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열심히 일하면 될 것 같아요. ㅠ,.ㅠ)
위의 메뉴는 Salmon인데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작은 연어 덩어리와 샐러드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큐브로 썰어 놓은 연어를 버터에 구워 Arugula에
블루베리와 케이퍼 그리고 석류 mignonette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인데요.
연어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았고요. 살짝 오래 익어서 뻑뻑한 느낌이
났고요. 오래 익혔을 때 보이는 흰색 빛이 뚜렷이 나타났던 것 같아요.
나쁘진 않았지만 추천 메뉴가 되기에는 힘든 것 같았어요.
위의 네 가지 음식은 저희가 주문했던 메인 메뉴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양갈비(Lamb Rib)입니다.
숯불을 이용해서 요리를 했으며
Bulgur(통밀을 데쳐서 말린)과 함께 나왔는데 이건
마지막 사진의 음식을 제외하고 주문한 모든 음식에 있었네요.
귤과 가지를 그릴로 익혀서 가니쉬로 사용하였으며
플래이팅이 1~3번까지의 음식이 다 비슷했습니다.
양고기는 냄새가 살짝 났지만 상당히 부드러웠고
두 번째 사진의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를 시켰는데요.
먼가 날고기의 질겅질겅 한 느낌이 많아서
조금 더 익혀달라고 요구했는데요. 고기는... 상당히 질긴 느낌...
세 번째 사진은 소 어깨 부위의 고기인데요...ㅠ,.ㅠ 상당히 질겼습니다.
고기들은 질긴데... 나이프가 나이프의 역할을 잘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네 번째 사진은 살짝 한국의 갈비찜? 느낌이 났던 것 같아요.
같이 식사를 했던 모든 사람들이 괜찮다고 인정한 음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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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음식들을 기다리는데... 거의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상당한 느린 음식이었고 고통을 느낄 정도의 공복 상태였는데도...
음식이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였던 것 같아요.
주변 손님들이 주문하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음식을 주문하는 손님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모두들 칵테일이나 다른 주류를
주문하였어요. 아마도 이 곳은 음식을 먹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터키의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은 장소? 정도인 것 같아요.
총 음식 가격은 222.92였습니다. 전반적인 서비스나 분위기는 좋아서
가볍게 한잔 할만한 장소는 되지만 가볍지 않은 음식값과 기대 이하의
음식 맛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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