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온 토론토는 다섯 시만 돼도
이렇게 한밤 중인 것처럼 캄캄해요!
해도 금방 지고 날도 춥고 하면
기분도 적적하니...
기분 전환 겸 이럴 때 한번
가볼 만한 맛집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Té라는 한식 퓨전 레스토랑이에요.
토론토의 연남동이라 불리는
Ossington Ave와 Dundas street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주변에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들
그리고 카페들도 많이 있어서,
시간 보내기에 최적인 것 같아요 ^_^!!
하필 제가 간 날은 폭우에 천둥번개가...
쫄딱 젖어서 집에 돌아왔다는 그런....
안에 들어서니 모던한 인테리어로
밝고 산뜻한 분위기였어요.
입구 앞에는 일자 바 테이블이 있고
그 뒤로 일반 테이블이 있었어요.
당연히 한식 퓨전답게 한국인 손님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저희 테이블 제외하고
전부 외국인 손님들이었어요!
에피타이저로 시킨 Bulgogi Sliders.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든 빵 위에
불고기와 와사비마요 소스
그리고 계란이 올라간 미니 버거예요.
앞접시에 옮겨놓으니
더 앙증맞고 귀여운 미니버거~!
에피타이저부터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하는 맛이었어요.
첫 번째 메인 메뉴는 Bulgogi Cheesesteak.
불고기로 스테이크가 어떻게
나올까 하며 호들갑 떨었는데
그냥 불고기 버거인 비주얼에
살짝 당황했어요 하하..
미니 버거와 비슷한 맛이었는데
조금 더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달달한 간장에 절여진
AAA 등급의 소등심살로
요리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한식 퓨전 집은 비빔밥이 어떻게
나올까 하는 궁금증에 시킨
두번째 메인 메뉴 비빔밥!
모양도 맛도 우리가 딱
아는 그런 비빔밥이었어요.
밥 위에는 콩나물, 숙주, 당근, 애호박,
버섯, 시금치, 불고기, 계란 이렇게
올라가 있어요.
매콤 달콤 소스에 비벼서 싹싹
쓸어 먹었네요~!
비빔밥은 항상 옳은 것 같아요!
구글 리뷰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네요.
월요일 화요일은 문을 닫으니
날짜 확인하는 거 잊지 마세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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