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셨나요?
토론토에도 드디어 응커피라 불리는
아라비카 커피가
토론토 욕데일몰 (Yorkdale Shopping Centre)
에도 입점을 했습니다.
유니언 스테이션 (Union Station)에도
곧 오픈 예정이래요!
한국에서 핫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들뜬 마음으로 방문을 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워낙 줄이 길었던 터라, 손님들을 위해
메뉴를 들고 설명해 주시는 직원분도 계셨어요.
덕분에 기다리는 동안
주문할 커피도 미리 고를 수 있었어요.
한국은 한 시간씩 기다린다는데..!
운이 좋게 30분 기다림 끝에 입장!
짜-잔! 입장하자마자 눈에 띈
반짝거리는 응(%) 로고
이게 뭐라고 너무 귀엽지 않나요...?
급히 주문하면서 찍느라 실물의 비주얼을
다 담지 못해 아쉽고.. 또 아쉽...
디저트 종류가 생각 보다 다양하지는 않았는데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훈제연어 샌드위치 (Baguette Smoked Salmon),
햄&치즈 샌드위치 (Baguette Ham&Cheese),
플레인 크루아상 (Plain Croissant),
아몬드 크루아상 (Almond Croissant),
초콜릿 크루아상 (Pain Au Chocolate),
말차 카눌레 (Matcha Canele),
기본 카눌레 (Canele),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주문 완료 후 고개를 돌렸는데
하얗고 깔끔한 굿즈가 이렇게 딱!
눈을 사로잡더라고요.
너무 예쁘다만 수십 번 외치다가 가격을 보니..
이런 게 예쁜 쓰레기라고...
이곳저곳 둘러보다 친구랑 동시에
눈이 간 저 수많은 포대자루들
커피콩이 들었을까 솜이 들었을까?
커피콩이면 무너져 내리지 않을까?
하며 수다를 떨다 보니 드디어 나온 커피!!
라테아트에 사랑이 넘쳐나지 않나요...?
귀여운 하트들
주문 내역은
-카페라테 (Hot Cafe Latte)
-쿄토라테 (Hot Kyoto Latte)
-카눌레 (Canele)
이렇게 해서 총 $20.06
(한화 대략 19,000원) 나왔어요.
연유가 들어가 살짝 달면서도
풍부한 향을 준다는 쿄토라테는..
제 입맛엔 그냥 시럽 살짝 담근?
일반적인 라테 맛이었어요.
카페라테도 그냥 카페라테 그 자체......?
아! 그래도 카눌레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커피콩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취향껏 고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설명서도 비치되어 있고, 직원분들도
손님들이 알기 쉽게 친절히 설명도 해주셨어요.
화려한 듯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은, 테이블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길어 카페 내에서
커피를 마실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유명한 체인점인 만큼
전반적으로 서비스도 맛도 만족스러웠어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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